전남 고흥군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여성ㆍ아동, 청장년층, 노인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원스톱 지역거점센터인 ‘고흥愛(애) 365 i(아이) 행복누림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육아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총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내 놀이 지원 거점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행복 증진 등 출산친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결혼ㆍ임신ㆍ출산, 육아, 일자리, 민관네트워크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365 아이 놀이터’에서는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스크린영화관,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등 영유아 돌봄 공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365 아이 배움터’에서는 오감자극 체험방, 역할문화방, 직업체험방과 취ㆍ창업 지원방, 창업 인큐베이팅 경영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방 등을 구성, 영유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5 아이 행복케어 누림터’는 청소년 고민 상담과 산모 우울증 등을 집중 상담ㆍ관리하는 고충상담방, 복합문화센터, 중ㆍ장년층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공간과 다목적실을 갖춘다.
송귀근 군수는 “지역의 인구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육아 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민ㆍ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한 고흥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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