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소집한 당 소속 외교통일위원 긴급회의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행위를 벌이는 것은 남북관계에 큰 위협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도 큰 장애”라며 “당정은 긴밀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 등 당 소속 외통위원들이 참석했다. 3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낙연 의원도 “극히 유감”이라며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담회에 이어 스마트랩 현장 방문 도중 폭파 소식을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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