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류지광이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강부자, 혜은이, 이성미,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산다라박은 류지광에게 “모델로 처음 연예계를 데뷔했다가 가수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런데 연예계 데뷔 이유가 집안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류지광은 “연예계 쪽이 원하는 직업은 아니었다. 6학년 때 어머니가 보증을 잘못 섰다. 지금으로 치면 20억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부유하진 않았지만 넉넉하게는 자라는 상황이었는데 하루아침에 월세방으로 오게 됐다”라며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당시 소속사 대표님들의 도움을 받았던 류지광은 “칼은 뽑았으니까, 모델 대회부터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 나갔다”라며 “‘미스터트롯’이 저의 새로운 시작이 됐다. 그전까지는 노래하는 게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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