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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돌파구 찾는 대형 유통업체, 이번엔 ‘상품권ㆍ쿠폰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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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돌파구 찾는 대형 유통업체, 이번엔 ‘상품권ㆍ쿠폰 공세’

입력
2020.06.16 17:3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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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16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대형 유통업체들이 최대 100억원 규모의 ‘통 큰’ 쇼핑지원금을 쏟아내면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소비자들이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 쇼핑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나온 마케팅 전략이란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고, 주요 생필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연다. 먼저 17~21일까지 닷새 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는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가 전점에서 결제수단에 상관없이 최대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권 증정은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되며 담배, 주류, 도서, 종량제 봉투 등 일부 구매 금액은 합산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17~24일까지 주요 생필품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수박과 계란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며 “또한 올 6월은 작년에 비해 공휴일이 이틀 부족해 소비진작을 위해서 상품권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에선 1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한 엘포인트 회원 및 행사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각기 다른 쿠폰북 2종을 제공한다. 이 쿠폰북은 계산대에서 해당 금액 결제 즉시 받을 수 있고 무인 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은 롯데마트 서비스 데스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에서 수령 가능하다.

엘포인트 회원이 받은 쿠폰북에는 주중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권(3매)과 주말에 8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권(4매)이 들어있다. 행사카드로 결제해 받은 쿠폰북은 주중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권(3매)와 주말 8만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할인권(4매)이 포함돼 있다. 이들 할인권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롯데마트 측은 “각 점포별로 쿠폰북 지급 수량은 다르지만 총 30만부 정도가 배포되며, 이는 금액으로 따지만 100억원 규모다”라고 말했다.

CJ도 영화관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2,600만 ‘CJ 원(ONE)’ 회원을 대상으로 CGV를 비롯해 빕스,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CJ ONE의 모바일 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뒤 오프라인 매장에 제시하면 된다. CGV는 2D 영화 예매 시 2매에 한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빕스와 계절밥상에선 2인 이상 식사하면 샐러드바 1인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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