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엄재식 위원장이 16일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정책의 일환으로 태풍, 집중호수,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실시하고 있다.
엄 위원장은 이날 원전 냉각을 위해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취수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우회 배수로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현장 안전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원전 안전을 위해 평상시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NULL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