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배우 김혜준과 오나라가 ‘십시일반’에서 만난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먼저 김혜준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화가의 친딸 유빛나 역을 맡는다. 당차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눈앞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며 스토리의 중심을 쥐고 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중전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며 가장 주목 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십시일반’으로 드라마 주연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김혜준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오나라는 유빛나의 엄마이자 과거에 잘 나갔던 모델 김지혜 역으로 분한다. 육아보다는 자신의 화려한 생활에 집중하는 엄마로, 탐욕과 사랑스러움의 중간에 서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드라마 ‘99억의 여자’, ‘SKY 캐슬’, ‘나의 아저씨’, ‘품위 있는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던 오나라이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십시일반’ 제작진은 “김혜준, 오나라 배우가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코믹할 땐 코믹하고, 진지할 땐 진지한 연기로 웰메이드 블랙코미디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다음달 15일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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