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상캐스터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다음달 7월에 결혼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앞으로도 저는 SBS 기상캐스터로서도, 박사 과정생으로서도, 그리고 유튜버로서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을 통해 전소영 기상캐스터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오는 7월 18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1세 연상의 대학병원 의사 김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3년 전 고등학교 후배 소개로 만난 전소영 기상캐스터와 예비신랑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말부터 결혼 준비를 했다.
내달 전소영 기상캐스터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축가는 전소영 기상캐스터의 친오빠인 기자 출신 MBC 전준영 PD와 예비 시동생이 각각 가창하고, 사회는 전소영 기상캐스터의 지인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학, 경영학을 전공한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난해 석사 졸업 후 현재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MBN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고, 2016년 4월부터는 SBS 기상캐스터로 시청자들에게 날씨를 전해주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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