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폐기물 및 중고물품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스타트업) 기업 같다는 16일 인천 연수구와 대형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빼기’라는 소프트웨어(앱)를 이용해 버리려는 폐기물을 등록하면 전문 수거업체가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인천 연수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을 배출하며 발생하는 민원이 줄어들고 자원 재활용 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천 연수구 주민들은 대형 폐기물을 버릴 때 별도의 접촉 과정 없이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빼기’ 앱에 버리려는 폐기물이나 재활용품을 사진 찍어 올려 놓고 필요한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대형 폐기물의 경우 배출 지역까지 운반해주는 전문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업체는 관련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인천 연수구 외에 경기 의정부, 고양, 성남시와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시, 군과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폐기물 처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 방역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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