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입식… 최대 300만원 지원
총 사업비 10억… 300곳 내외 선정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손님맞이 여건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관광객들의 음식점 이용 편의를 위해 ‘음식점 입식 좌석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내 테이블과 좌석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개선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특히 연간 20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관광 수용태세 전반을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부산지역 여행 및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0억원(국비 5억ㆍ시비 5억)으로, 시는 부산지역 내 좌식 보유 음식점 300곳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음식점이 소재한 구ㆍ군 환경위생과로 하면 된다. 예산소진 시 신청이 마감될 수 있으며, 접수순으로 서면평가(필요 시 현장조사)를 거쳐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위생등급지정(신청)업소는 우대 가점이 있으며, 선정된 업체는 자부담금 10% 이상을 미리 납부해야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음식점 좌석이 입식으로 개선되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식탁 및 의자 등 부산지역 가구업체 제품 우선 구매로 지역가구 업체 매출 또한 증대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또는 구ㆍ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구ㆍ군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NULL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