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이 한층 강렬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아이즈원은 1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 (환상일기 幻想日記)’를 발매했다.
‘Oneiric Diary (환상일기 幻想日記)’는 우아한 카리스마와 일상의 소녀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모두 지닌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을 ‘환상’과 ‘일기’라는 두 가지 소재의 결합으로 풀어낸 콘셉트의 앨범이다. 12명의 소녀들이 평소 꿈꿔왔던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상상들이 적힌 평범한 일기장에 마법 같은 힘이 더해지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새 타이틀곡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는 아이즈원 12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으로, 마법 같은 힘을 통해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꿈이 현실이 돼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아이즈원을 표현했다.
아이즈원은 “Like Swan Swan Swan/ 우아하게 꿈을 꿔 Baby/ With You With You With You/ 춤을 춰 Baby 너를 위해서 Yeah/ 너와 함께 (...) 지금 여긴 어지러워/ 모두가 날 다 비웃어도/ 너와 같은 꿈을 꾸는 꿈 꿀래/ 우리 바라왔던 곳으로 갈래/ Don't be afraid/ 여긴 슬픈 엔딩은 없어/ 이 시간이 영원할 거라고 믿어” 등의 가사를 통해 함께 꿈을 꾼다면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리스너들에게 응원을 건넨다.
당찬 응원의 메시지만큼 강렬해진 음악 역시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특유의 사랑스러움 대신 농익은 우아함과 몽환적인 콘셉트로 귀환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를 통해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던 아이즈원은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성장한 음악 세계를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8시 엠넷을 통해 컴백쇼를 진행하며 타이틀곡 ‘환상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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