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근무자 159명 전수 검사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또 다시 대형 택배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 안에 있는 롯데택배 물류센터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송파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경기 시흥 거주자이며 경기도 발생 확진자로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8일 오후 4시부터 9일 오전 8시 30분까지, 또 9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장지동에 있는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상차작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해당 롯데택배물류센터 방역을 마치고, 임시 폐쇄했다”며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근무자 15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며,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N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