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ㆍ몽골 등에 이동 검진소 설치ㆍ손세정제 등 보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해외철도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물품지원 등 인도적 차원의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14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을 완공하고 2단계 사업 관리용역을 수행 중인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이동용 검진소 설치를 지원했다.
또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현을 위해 협력 중인 몽골과 서남아시아 철도 주요 사업국인 인도에도 손세정제와 무접촉 체온계 등 생활방역용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국제적인 협력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2004년 창립 이후 21개국에 철도 관련 기술을 수출하고 상생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건설현장 인근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진이나 홍수피해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인도적 물품지원이 세계적으로 대유행인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글로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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