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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숭례문-한강다리 6.25 전쟁 총탄 흔적→70년 전 서울 모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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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숭례문-한강다리 6.25 전쟁 총탄 흔적→70년 전 서울 모습 ‘충격’

입력
2020.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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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6.25전쟁 역사 여행을 떠난다. MBC 제공
‘선녀들’ 6.25전쟁 역사 여행을 떠난다.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이 서울 곳곳에 숨겨진 6.25전쟁의 상흔을 탐사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2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 숨겨진 전쟁의 상흔을 찾아내는 역사 여행을 펼친다.

6.25 전쟁 당시 주인이 4번이나 바뀌었던 혼란의 1950년 서울이다. 그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서울을 탐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성유리는 국보 1호 숭례문, 한강대교(옛 한강인도교) 등을 찾았다.

그곳에서 ‘선녀들’은 곳곳에 패인 총탄의 흔적들을 발견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찾은 6.25전쟁의 흔적에 ‘선녀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송가인이 불러 화제를 모은 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에 얽힌 6.25전쟁 이야기는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고 한다.

미아리 고개는 당시 북한군이 서울로 진입하는 최종 통로였다고 해, 과연 이 노래에 숨겨진 6.25 전쟁의 사연이 무엇일지 관심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6.25 전쟁이 발발한 후 3일만에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선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독립문에 걸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플랜카드와 인공기, 김일성의 초상화 등은 너무도 생소한 서울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이 간다. 과연 이 3일동안 서울에는 어떤 일들이 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 한강다리를 폭파해야 했던 사연 등 치열하고 또 혼란스러웠던 1950년 그날의 서울의 이야기는 14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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