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방문 20대 확진
강원 춘천에서 지역 내 1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 효자동에 거주하는 A(24ㆍ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도내에선 60번째 확진 판정이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린서플어학원 스타디룸을 다녀왔다. 이어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춘천시 만천리 소재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A씨는 강남구 보건소가 전수검사 대상으로 통보해 12일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A씨를 원주의료원에 입원시켰다. 폐쇄회로(CC) TV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파악, 접촉자를 찾아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 정씨가 일했던 춘천 만천리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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