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8월 예정된 당권 도전과 관련해 “당 대표가 되면 2년 임기를 채우겠다”고 했습니다. 2020년 3월 치러지는 대권 도전을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진 셈인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섬마을고급건달 ★
배수의 진을 치지 않으면 살아남긴 힘든 서자(庶子) 출신의 어쩔 수 없는 승부수? 지금까지 승부수는 진정성이라도 느껴졌다. 하지만 이런 식의 조건부 화법은 전혀 김부겸답지 못한 듯.
-너섬 진또배기 ★★★
수도권 3선 지역구를 떠나 대구로 뛰어들었던 결기의 연장선이다. ‘7개월짜리 당대표’보다 명분에서 앞선다. 그가 강조했던 견리사의(見利思義), 집권여당의 ‘큰 정치’로 보여주길 바란다.
-토크멘터리정치史 ★★
‘이낙연 대세론’에 탐탁지 않은 자들 모이라는 김부겸의 유혹. 하지만 ‘배수의 진’이라기엔 너무 빤히 보이는 수가 아닌가. 반(反) 이낙연 연대의 구심점이 되기엔 부족하다.
-스무해 ★★★★★
천성이 그런 사람이다. 당원과 국민이 쥐여주는 운명에 순종하는 자. 민주당 당원답다. 대세론의 첫 번째 위기, 이낙연 의원이 어떻게 돌파할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
-고시원의푸른밤 ★★★
대권과 당권, 모두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누가 알까. 2022년 우주의 기운이 지역주의 깨보려던 사람에게로 향할지도. 그의 최근 행보 중에서는 유의미했다.
-한강뷰 ★
임기 문제로 이낙연을 주춤하게 할 수 있을까? 당 대표가 되면 무엇을, 어떻게 할 지부터 명확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이번 주부터 일부 필진과 기존 필진의 닉네임을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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