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10일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에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승전 76주년 군사퍼레이드 리허설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승리한 것을 기념해 크렘린 궁 앞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승전 75주년 군사퍼레이드는 24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전몰 용사 후손들이 전쟁에서 사망한 가족들의 사진을 들고 대규모 가두행진을 하는 ‘불멸의 연대’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린다.
모스크바시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한 조치를 서둘러 완화하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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