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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가 미래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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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가 미래 먹을거리”

입력
2020.06.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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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ㆍ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수소 저장ㆍ운송 클러스터 조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와 동해시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사활을 건다.

강원도와 동해시, 주식회사 한국동서발전은 12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수소 융ㆍ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한다.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 등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짜내기 위한 자리다.

일찌감치 수소경제를 성장동력으로 삼은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에 ‘수소 저장ㆍ운송 클러스터’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척 호산항 LNG 인수기지부터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까지 반경 20㎞에 2,350억원을 투자해 관련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비 타당성 심사를 받는다.

동해시와 동서발전은 북평 산업단지 내에 ‘혁신성장 센터’ 건립,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동서발전은 또 북평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메가와트(㎿)급 P2G(재생에너지를 활용, 물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실증 단지를 조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수소 저장ㆍ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강원도형 수소경제를 실현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할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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