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태주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장민호 영탁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태주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을 찾는다.
이날 나태주는 고민 상담을 하며 세 MC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과의 환상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장민호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태주와 장민호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약 9년 전 봉사활동을 통해 나태주가 노래 부르는 광경을 보게 된 장민호는 “너 트로트 해볼 생각 없니? 형이 적극 지원해 줄게”라고 얘기했다. 당시 나태주는 배우 활동으로 트로트의 길을 가지 못했지만 이후 ‘미스터트롯’에서 장민호를 만났고, 장민호가 주변 참가자들에게 “나태주라는 친구 기대해볼 만하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는 전언이다.
이어 나태주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한 영탁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자 세 MC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과거 영탁은 나태주를 보고 멀리서부터 달려와 “민호 형이 칭찬을 해서 너무 기대된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나태주의 이야기를 들은 오정연은 “영탁 씨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나태주는 “장민호, 영탁 형님에게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외에도 ‘미스터트롯’ 출연 전과 후의 변화부터 베이징 올림픽, 청와대 등에서의 공연 경험담, 액션배우로 휴 잭맨과 함께 영화를 촬영한 일, 최근의 가장 큰 고민까지 나태주의 모든 것이 이날 방송에서 함께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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