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영웅’이 개봉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7월 중순에서 8월 초로 개봉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여름 방학, 영화에 대한 기대감,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여름에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었던 ‘영웅’도 개봉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관계자는 “개봉일을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원작 뮤지컬인 ‘영웅’에서 2009년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았던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가 다시 안중근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합세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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