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ㆍ부의장 3일, 상임위원장 선거는 6일 예정
경북 경주시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3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문화행정위 등 상임위원장 선거는 6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 일정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가 지방자치법상 만 2년이 되는 시점인 내달 3일, 전반기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5일까지인 데 따른 것이다.
다.
경주시의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법 제48조(의장, 부의장 선거와 임기)는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명시하고 있고 경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역시 상임위원의 임기는 선임된 날로부터 2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후반기 의장단 선거일이 확정되면 바로 공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8대 시의회는 전체 21석 가운데 미래통합당 15석, 더불어민주당 4석, 무소속 2석이다.
이번 후반기 시의회 지도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의 재신임 여부 등 향후 정치 일정상 그 어느 때보다 비중이 커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미래통합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통합당이 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3석까지 모두 싹쓸이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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