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공식 팬카페와 관련한 혼란 속 새로운 팬카페를 개설한 ‘트바로티’ 김호중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오후 새로운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Tvarotti)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호중은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고 제가 있는 공간으로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저와 저의 첫 보금자리였던 이전 카페에서 아리스 식구님들과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랬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많이 속상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계속 문제가 생기고 내분을 일으키는 그곳에 아리스 식구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큰 결정을 내려 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팬카페를 이전하게 된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김호중은 새 팬카페를 관리하게 된 부매니저에 대해 “새 보금자리의 관리를 맡아주실 부매니저님은 앞서 전 카페에서 말씀 드렸듯 저와 아리스 식구님들을 잘 보듬어주시고 이끌어주실 책임감 있는 분으로 지원을 받아 저와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함께 직접 만나 뵙고 많은 대화와 여러 가지 질문 등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제가 직접 믿고 신중하게 뽑게됐다”며 “아리스 식구님들의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더 이상의 카페 혼란은 작은 사소한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한 김호중은 “서로 믿고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며 지내는 저희 아리스 식구님들이 되어주신다면 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 지난 일은 모두 잊고 앞으로는 아리스 식구님들과 저와 함께 소통하며 좋은 노래만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공간은 어떠한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저와 아리스 식구님들의 보금자리이며 마음 편히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팬들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한편, 앞서 김호중의 전 공식 팬카페는 전 매니저 사칭 사건 및 일부 회원들과 관련한 문제로 인해 내부 혼란을 빚은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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