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가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11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해진 김응수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만나게 된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이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게 된 이후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에는 세상 불쌍해 보이는 몰골의 박해진과 그 옆을 지키는 등산복 차림의 김응수의 모습이 담겼다.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박해진의 색다른 면모, 그리고 그의 옆에 서 있는 김응수의 비장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남궁준수(박기웅) 사장 때문에 고난과 역경을 겪는 가열찬과 이만식 인턴은 과연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드라마에 완벽 빙의된 듯하다.
한편 ‘꼰대인턴’은 MBC와 웨이브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동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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