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호떡집의 업그레이드된 모습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호떡집을 긴급 점검했다.
호떡집의 맛과 서비스는 모두 완벽했다. 사장님은 손님으로 위장한 요원에게 친절하게 말을 건넸고, 서비스를 주기도 했다. 요원들이 서비스로 받은 호떡을 먹으며 “남는 게 없겠다”고 말하자, 사장님은 “임산부나 애들이 오면 다 서비스를 준다. 그래도 남는다”라고 답하며 넉넉한 인심을 내비쳤다.
사장님은 이어 식은 호떡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안내했다. 플레인 요구르트를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차 안에서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백종원은 “우리가 원하는 게 이렇게 스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사장님은 요원들에게 “내가 그만둘 때까지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약속했으니까 그건 지킬 거다. 백종원 대표님이 알려주셨으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백종원은 “보람 있다”고 말하며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요원들이 포장해온 호떡을 시식했는데, 요구르트와 함께 호떡을 먹은 백종원은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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