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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쇄감염 차단 못하면 코로나 대유행 양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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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쇄감염 차단 못하면 코로나 대유행 양상 우려”

입력
2020.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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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0시 기준 26명 신규 확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쇄적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다시 대유행의 양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긴급대책단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17명, 교회관련 3명, 기타 6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유형으로는 서울 리치웨이 관련 13명, 원인불명 3명,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 관련 1명 등 총 17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회관련으로는 안양군포 목회자모임 관련 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2명 등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6명 중 1명은 해외유입이며, 나머지 5명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 사례다.

리치웨이 관련 추가확진자 중 3명은 리치웨이 기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및 가족이며, 8명은 분당 ‘NBS파트너스’ 추가전파 사례다. 이들 8명은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서울거주 확진자가 성남 분당구의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서울 마곡동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으로, 기 확진된 서울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 관련 도내 확진자는 1명이 증가한 총 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기 확진된 서울 거주자의 접촉자로, 송파구 대성학원 급식실 조리사로 확인돼 관할 보건소에 이동동선 등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1명이 증가해 총 21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기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부부로 지난 5월 3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5월 28일 인천 소재 등불교회에, 5월 30일에는 새하늘 동산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에 소재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 이후 4명이 추가돼 총 5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는 6월 6일부터 기침 및 오한등 증상이 발현돼 성남시 수정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9일까지 경기도 확진자 중 684명은 퇴원했고, 275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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