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광암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道,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경남도는 도내 5개 시ㆍ군에 있는 남해안 일대 해수욕장 26곳이 내달 1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 광암해수욕장이 내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거제 해수욕장(16곳) 구조라ㆍ망치ㆍ와현 모래숲해변 등 14곳은 내달 4일, 덕원해수욕장 10일ㆍ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은 11일 문을 연다.
비진도 산호빛해변 등 통영 해수욕장(3곳)은 내달 11일, 남해 해수욕장(5곳) 상주 은모래비치는 내달 7일, 송정 솔바람해변 등 4곳은 내달 10일 개장한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안전관리요원 197명을 배치하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9종 400여개 안전시설ㆍ장비를 비치하고,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정비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ㆍ군별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세워 보건소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지켜지도록 지도ㆍ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9일 해수욕장이 있는 시ㆍ군과 통영ㆍ창원해경, 마산소방서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개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안전관리, 환경관리, 물가관리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경남을 찾는 해수욕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도와 시ㆍ군, 관련 기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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