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소속사 SD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단디가 회사를 떠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SD엔터테인먼트(이하 SD엔터) 측 관계자는 10일 본지에 “단디가 성폭행 사건 이후 회사과 관계를 정리하고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단디는 지난 4월 지인 A씨,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이 든 B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던 그는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자신의 DNA가 검출되며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단디는 ‘귀요미송’을 작곡한 인물로, 지난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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