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다시 한번 떨리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10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역 후 첫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전역 후 11개월여 만에 차기작으로 컴백하는 김수현은 “군대를 늦게 다녀왔다는 게 제게는 좋게 작용한 것 같다. 휴식이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졌다. 여유도 많아졌다. 아직 연기를 할 때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도 많이 보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사실 긴장도 많이 늘었다. 이런 자리가 너무 오랜만이라 마이크를 잡는 것도 어색하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은 흘렀지만 비주얼은 변함이 없다는 평도 인상적이다. 김수현은 “감사하다. 비타민을 많이 먹고 포토샵도 잘 해주신 덕”이라고 답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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