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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ㆍ강서 등 5개 구,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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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ㆍ강서 등 5개 구,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설치

입력
2020.06.10 11: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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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시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공공와이파이 ‘와이파이6’ 장비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시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공공와이파이 ‘와이파이6’ 장비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동·도봉·은평·강서·구로 주민들은 관내에서 현재보다 4배 정도 빠른 속도의 공공와이파이를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사업의 1차 사업대상으로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서구, 구로구 5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Net’은 통신기본권 보장과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공공생활권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 5개구에 모두 140억원을 투입해 늦어도 9월까지 332㎞ 규모의 광통신망과 공공와이파이 장비(AP) 1,680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10월부터 관내 역사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 공공생활권역에서 기존 공공와이파이(와이파이5)보다 4배 빠르고,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공공와이파이(와이파이6)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구축의 시급성 및 필요성, 강남북 불균형 해소, 자치구의 재정여건과 추진의지, 정보격차해소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위원회가 1차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며 “하반기에 15개 자치구, 내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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