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일 시설 60곳, 9개 지자체 4개 단속반 투입
대구지방환경청이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낙동강 등 상수원 수계 내 고농도 수질오염원을 유발하는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10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이달 10~30일까지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대구, 김천, 구미, 포항 등 9개 지자체 4개 단속반이 투입돼 가축분뇨 불법투기 등 수질오염유발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세부 점검내용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공공수역 내 가축분뇨 불법 투기, 처리시설 미가동 및 희석방류 등 부적정 처리, 농경지 내 퇴ㆍ액비 야적 방치 등이다.
합동점검에서 시설 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및 개선 조치하고 반복 위반 및 고의적인 환경오염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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