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콜센터 직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인천시에 다르면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A(65ㆍ여)씨와 미추홀구에 사는 B(41ㆍ여)씨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콜센터에서 근무한 A씨는 이달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강서구 61번 확진자와 지난 5일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미용실 직원으로, 이달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고양시 확진자(미추홀구 거주)와 미용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근무한 미용실의 원장과 다른 직원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다른 접촉자인 B씨의 부모와 동생 등 3명은 자가 격리됐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누적 확진자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모두 295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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