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2차 티저가 공개됐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출사표’는 2020년 여름 시청자를 제대로 웃겨줄 코믹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코믹과 설렘을 넘나드는 ‘출사표’의 남녀 주인공 나나(구세라), 박성훈(서공명)이 있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스틸, 커플 스틸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유쾌하고도 러블리한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출사표’ 2차 티저가 공개됐다. 나나와 박성훈의 극과 극 캐릭터, 반대라서 더 웃긴 두 사람의 ‘환장의 케미’까지 35초를 꽉 채운 나나와 박성훈의 코믹 존재감 때문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출사표’ 2차티저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시작된다. 책을 읽고 있는 박성훈에게 한 여자가 “도서관 자주 오시나 봐요?”, “이름이 뭐예요?”, “번호 물어보면 실례일까요?” 등 쪽지로 말을 걸어온다.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어 접근하려는 듯하다. 그러나 박성훈은 대답은커녕 눈길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귀찮다는 듯 책을 철벽처럼 쌓아놓기까지 한다. 결국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만다.
이때 박성훈의 철벽을 깨부수는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나나다. “야! 서공명”이라고 외치며 달려온 나나는 보란 듯이 책에 부딪히며 박성훈 앞 철벽을 와르르 무너뜨린다.
박성훈이 깜짝 놀란 눈으로 보자 나나는 급 예쁜 척을 하며 “난 어때? 난 좀 괜찮지 않냐?”라고 되묻는다.
나나의 빠르게 깜빡이는 눈,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며 ‘출사표’ 2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앞서 공개된 ‘출사표’ 1차 티저는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미친 취준생 나나의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는 저돌적이고 러블리한 나나의 캐릭터는 물론, 철벽남 박성훈의 캐릭터, 극과 극인 나나와 박성훈의 ‘환장의 케미’까지 보여주며 ‘출사표’의 다이내믹함을 담아냈다.
35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토록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 나나와 박성훈이 본드라마에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다음 달 1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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