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입자'가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지난 9일 2만4,197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34만 594명이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와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2위는 재개봉 외화 '위대한 쇼맨'이 차지했으며 3,711명을 모았다.
한편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 ‘결백’도 극장가에 출격한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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