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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또, 성장했다”... ‘네버랜드’ 만난 우주소녀, ‘버터플라이’로 히트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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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또, 성장했다”... ‘네버랜드’ 만난 우주소녀, ‘버터플라이’로 히트 정조준

입력
2020.06.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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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가 '버터플라이'로 7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가 '버터플라이'로 7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가 ‘버터플라이’로 음원 히트를 정조준한다.

9일 오후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Neverland(네버랜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는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비롯해 ‘홀라(HOLA)’ ‘팬터마임(Pantomime)’ ‘바램(Where You Are)’ ‘불꽃놀이(Tra-la)’ ‘우리의 정원(Our Garden)’까지 6개의 트랙이 담겼다.

7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린 우주소녀는 이번 활동에서 성소 선의 미기를 제외한 10인조 체제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우주소녀는 엑시는 새 앨범 컴백 소감에 대해 “우선 저희가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것만큼 떨린다”며 “‘버터플라이’라는 곡으로 돌아왔는데,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곡인 것 같아서 팬 분들께서 좋아해주실지 걱정도 되는데 열심히 활동해 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설아는 “팬 분들이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너무 궁금해주셨다.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사랑받는 우주소녀가 되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말했다.

보나는 컴백 준비를 위해 보냈던 7개월 간 멤버 각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멤버들 각자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곡작업과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인 ‘네버랜드’에는 네버랜드에 혼자 남은 팅커벨의 이야기에 우주소녀만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졌다.

은서는 “저희 이번 앨범은 피터팬이 떠나고 난 뒤 네버랜드에 혼자 남은 팅커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주소녀만의 스토리텔링을 더해서 가볍지 않은 어른들의 동화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여름은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아픔의 과정마저 기억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엑시 언니와 설아 언니가 앨범 작업을 함께 했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는 히트곡 메이커 별들의 별들의전쟁*(GALACTIKA *)과 의기투합한 곡으로,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유했다.

‘버터플라이’에 대해 다영은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가 불안한 미래와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며 “자유를 꿈꾸는 마음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유했다.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동화같이 재미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를 꼭 봐야 한다”고 소개했다.

엑시는 “이번 곡의 차별점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이라는 점”이라며 “그 동안 마이너틱한 곡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곡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시원하게 따라하실 수 있는 곡 같다. 안무도 쉬워서 따라 하기 쉽다. 같이 따라하면서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설아는 “밝은 노래 뒤에 숨겨진 모두가 공감하실 만한 가사가 특징 같다”며 “‘이 반짝이는 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밝은 리듬 뒤에 많은 분들이 가사를 보면서 무대를 보시면 ‘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새 타이틀곡의 매력을 덧붙여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데뷔 이후 첫 자작곡을 선보이게 된 설아는 “제가 매번 ‘곡을 쓰고 있다’고 말만 했었다. 굉장히 오래 걸린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며 “멤버들이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멋진 곡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 고민했다. 정원을 우정(팬클럽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곡을 만들었다. 이번 곡을 통해서 우주소녀와 우정이 함께 추억을 되새긴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2월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우주소녀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은서는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그렇지만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 앨범을 통해 기존에 선보여왔던 콘셉트와는 또 다른 매력 어필을 예고한 우주소녀는 ‘성장’을 입증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보나는 “7개월 만에 만나 뵙게 됐는데 너무 오랜만에 컴백해서 저희 역시 행복하다. 그만큼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며 “작년 한 해도 다양한 장르로 사랑을 받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콘셉트로 컴백을 준비하면서 ‘우주소녀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또 한 번 성장했다’고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버랜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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