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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예산편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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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예산편성 건의

입력
2020.06.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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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입증됐고 골든타임 놓치면 비용 더 커져”

안병용(가운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등 임원진들이 9일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하는 가로막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 제공
안병용(가운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등 임원진들이 9일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하는 가로막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 제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가 정부에 2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편성을 건의했다.

경기도시장군협의회는 9일 임원진회의를 열고 ‘경제 전시 상황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건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3차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임원진회의에는 안병용 회장을 비롯해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김광철 부회장(연천군수)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종천 감사(과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등 임원진 전원이 참석했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은 현장에서 이미 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경제 선순환에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 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로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정책이고 △골든타임을 놓쳐 서민경제가 붕괴하면 회복에 더 큰 비용이 소모될 우려가 있고 △국세-지방세 비율이 7대3인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4일 ‘취약노동자 및 행정명령대상 영세사업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는 등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식 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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