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MBC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의 방송 시작 시간이 종전 오후 7시 30분에서 25분 늦춰진다. 방송시간도 15분 늘어나 1ㆍ2부 체계로 개편될 예정이다.
9일 MBC는 ‘뉴스데스크’의 시작 시간을 29일부터 7시 55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방송시간은 모두 95분으로 늘어나는데, 속보성 뉴스를 다루는 1부와 심층ㆍ기획 보도로 채워지는 2부 뉴스로 편성될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메인 뉴스 ‘뉴스룸’과 유사한 구조다.
개편 배경에 대해 MBC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환경 변화로 인한 뉴스 시청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관계를 따지는 ‘팩트의 무게’라는 코너도 신설된다.
이달 들어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은 4.7~6.2%(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에 머무르고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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