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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두 잔 아껴 전기차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하루 1만원 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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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두 잔 아껴 전기차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하루 1만원 할부

입력
2020.06.09 10: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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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선수금 없이 하루 1만원 이하 납입금으로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살 수 있는 전기차 할부 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엘리트(E-Lite) 할부 프로모션’으로 명명된 이번 판촉 행사는 두 차종을 구매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선수율(선수금 비율) 제한 없이 찻값의 최대 55% 납입 유예 △최저 1.9% 금리 적용 △중도해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기회에 전기차를 사면 초기 비용 및 할부 납입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고객이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해 코나 일렉트릭 모던 트림 모델을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4,690만원)의 55%(2,570만원)는 할부 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달까지 유예된다. 또 전기차 구매 보조금 1,270만원(서울시 기준)을 제외한 찻값(850만원)과 유예금 이자는 2.5% 저금리(현대 M카드 할부 이용 시 1.9%)를 적용 받아 한달에 약 30만원, 하루 1만원가량을 납입하면 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N트림 모델을 같은 방식으로 구매하면 하루 납입금은 약 7,000원이다.

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프로모션은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고객이 자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차량 대차를 원할 경우 차량 구매가격의 최대 55%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 △개인용 전기차 홈 충전기 무상 지원(설치비 별도) △전기차 충전카드(30만 포인트) 지급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충전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차량 공유 서비스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엘리트 할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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