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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여름철 폭염 대비 쪽방촌에 생수 4만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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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여름철 폭염 대비 쪽방촌에 생수 4만병 지원

입력
2020.06.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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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와 남대문, 동대문, 종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2,000여명에게 생수 4만1,000여병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옮기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9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와 남대문, 동대문, 종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2,000여명에게 생수 4만1,000여병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옮기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노숙인들과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와 종로구, 중구 지역의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2,000여명에게 생수 4만1,000여병을 전달했다. 이 중에는 ‘석수’ ‘블랙보리’를 운영하는 하이트진로 음료도 1만3,000여병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보호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8년째 물품 및 구호서비스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생수, 빵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거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의 노숙인 등 2,000명에게 생수와 백설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주변 이웃들의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역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주류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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