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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유인영, 성혁 죽음 못 막은 최강희 위로 “몸부터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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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유인영, 성혁 죽음 못 막은 최강희 위로 “몸부터 챙겨요”

입력
2020.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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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이 SBS ‘굿캐스팅’에서 최강희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방송 캡처
유인영이 SBS ‘굿캐스팅’에서 최강희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방송 캡처

‘굿캐스팅’ 유인영이 최강희를 위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3회에서는 임예은(유인영)이 권민석(성혁)의 죽음을 막지 못한 백찬미(최강희)의 마음의 짐을 덜어줬다.

이날 임예은은 산업스파이 마이클과 관련된 자료를 찾기 위해 총상을 입은 몸으로 퇴원을 강행한 백찬미를 따라 그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을 구하려다 총상을 입었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백찬미가 걱정된 임예은은 “제발 선배 몸부터 챙기고 해요”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임예은은 권민석의 복수를 위해 줄곧 범인을 추적해 온 백찬미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우리 오빠 참 많이 행복했겠구나. 평생 혼자라 많이 외로워했는데 선배 덕분에 많이 따뜻했겠다. 마음이 놓였어요”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진심을 표현했다.

또한 임예은은 백찬미와 맺은 특별한 인연에 대해 다행이라고 밝히며 “절대 혼자 도망갈 생각하지 말고 우리 팀에 딱 붙어 있으라고요”라는 말로 과거 권민석의 죽음에 상처받았을 백찬미를 위로했다. 이에 백찬미는 “위로도 할 줄 아네”라며 쓴웃음을 지었고, 임예은은 “복수할 줄도 알아요. 저 마이클 절대 용서 못 해요. 우리 오빠 그렇게 만든 것도, 선배 인생 무너뜨린 것도. 그러니까 같이해요. 우선 몸부터 챙기고요”라고 덤덤히 말했다.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유인영이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굿캐스팅’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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