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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트뤼도 총리, 인종차별 반대 위해 무릎 꿇어

입력
2020.06.10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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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5일(현지시간)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마스크를 쓰고 깜짝 참여해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5일(현지시간)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마스크를 쓰고 깜짝 참여해 무릎 꿇기를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Canada's PM takes a knee with Canada protestors for racial justice

캐나다 총리, 캐나다 시위대와 함께 인종차별 반대 위해 무릎 꿇어

Canada's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joined thousands on Friday in taking a knee in front of the country's parliament in solidarity with US protesters marching against racism and police brutality.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인종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며 행진하는 미국 시위대와 연대하는 수천명의 군중에 합류해 캐나다 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It marked a rare public outing for the Canadian leader since the start of the COVID-19 pandemic, as protests spread outside the United States after police in Minnesota killed an unarmed black man.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살해한 후 시위가 미국 밖으로 확산되자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Far too many Canadians feel fear and anxiety at the sight of law enforcement officers," Trudeau told his daily briefing earlier in the day.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일일 브리핑을 통해 "너무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 법 집행관들의 모습을 보고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Over the past weeks, we've seen a large number of Canadians suddenly awaken to the fact that the discrimination that is a lived reality for far too many of our fellow citizens is something that needs to end," he added.

"우리 사회에 살아있는 현실인 차별이 끝나야 한다는 사실을 많은 캐나다인이 갑자기 깨닫는 것을 우리는 지난 몇 주에 걸쳐 목격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Trudeau, holding a "Black Lives Matter" T-shirt, chanted from behind a mask along with the crowd that extended several blocks to the US embassy, and later stood in silence for eight minutes and 46 seconds.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써진 티셔츠를 손에 든 트뤼도 총리는 미국 대사관까지 몇 블록에 걸쳐있는 군중들과 함께 마스크를 쓴 채 구호를 외쳤고, 이후 8분 46초 동안 침묵하며 서 있었다.

This was the length of time that a white police officer in Minneapolis knelt on the neck of George Floyd, an unarmed African-American, who died after pleading "I can't breathe."

이는 미니애폴리스의 백인 경찰관이 "숨을 쉴 수 없다"고 간청하다 숨을 거둔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른 시간이었다.

Video of Floyd's May 25 death has gone viral and sparked sometimes violent protests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mass demonstrations in European capitals and elsewhere.

플로이드의 5월 25일자 사망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널리 퍼졌고 미국 전역과 유럽 국가들의 수도 등에서 대규모 시위(때로는 폭력시위)를 촉발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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