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과 가수 영탁의 '꼰대인턴' 속 라이벌 구도가 예고됐다.
오는 10일과 1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영탁이 차영석 과장 역으로 특별출연해 극중 가열찬 부장으로 분하고 있는 박해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차영석은 가열찬을 밀어낼 정도로 탁월한 마케팅 영업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가열찬이 차영석의 출현에 "어떻게 저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차과장을 저희 부서로 발령을 냅니까"라며 불만을 터뜨려 추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과연 가열찬과 차영석이 보여줄 '왕좌의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번 영탁의 특별출연과 관련해 '꼰대인턴' 남성우 PD는 "가수로서 영탁을 알고 있다면 편견을 깨질거라 생각한다"라며 "디렉팅을 제대로 이해하고 순발력이 탁월해 바로 수정을 하는 준비된 배우"라고 밝혔다.
영탁의 연기 도전에는 박해진의 서포트가 있었다. 박해진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영탁을 따스하게 맞아주고 합을 맞추며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연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남자는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이에 힘입어 팽팽한 캐릭터 맞대결 촬영도 무사히 마쳤다.
한편 현실 공감 직장 에피소드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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