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평화음악회' 단독 MC로 발탁됐다.
박하선은 오는 1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총기획 김호상/연출 고국진)의 단독 MC로 무대에 오른다.
'평화음악회'는 분단 55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의 첫 만남으로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올해 2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공연은 평화의 길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전 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지난해 'FM영화음악 박하선입니다'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박하선은 특유의 차분한 모습으로 '평화음악회'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발휘할 예정이다.
박하선이 진행하는 이번 '평화음악회'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 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하선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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