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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새벽에 결혼식 올릴 뻔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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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새벽에 결혼식 올릴 뻔한 사연은?

입력
2020.06.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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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이 TV조선 ‘얼마예요?’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김창준이 TV조선 ‘얼마예요?’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김창준이 아내 차수은과 새벽에 결혼식을 올릴 뻔했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얼마예요?’에서는 김창준 차수은 부부가 과거를 회상했다.

차수은은 이날 “결혼 후 은행에서 전화를 받고 남편이 빚을 내서 결혼자금을 마련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남편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말을 들은 김창준은 “나니까 같이 살아 주는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창준은 이어 차수은과 새벽에 결혼식을 올릴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결혼 직전에 부모님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아내가 급하게 나를 불렀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장인어른의 사업이 부도난 상태였다. 야반도주하신 상태였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결혼에 문제가 생길까 봐 바로 결혼식을 올리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김창준은 “장모님이 냉수와 촛불을 가져오셨고, 장인어른이 주례를 진행하려고 하셨다”고 덧붙여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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