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이주영에 대해 칭찬했다.
이준혁은 8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천재 야구소녀를 연기한 이주영과 한 달간 야구 훈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영씨와 한 달간 연습하면서 실제 선수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어떤 걸 힘들어하고 즐거워하는지 배우는 기간이었다"며 "매일 훈련하면서 살도 찌워야 해서 한계치까지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혁은 "주영씨는 정말 주수인과 많이 닮아 있다"면서 "당찬 에너지를 갖고 있고, 닮고 싶을 정도로 건강하고 강한 모습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야구 소녀'를 연출한 최윤태 감독은 2017년 리틀야구팀에서 야구를 하는 소녀의 인터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처음엔 여성인권에 가까운 이야기였지만, 시나리오 수정 과정에서 좀 더 확장시켜 꿈에 대한 이야기가 됐다"며 "주인공인 수인이의 결과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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