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운전 중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으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보이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리더 임영민이 탈퇴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8일 에이비식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비식스는 향후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에이비식스의 미래를 위해 당사는 더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덧붙였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영민은 앞서 지난 달 31일 음주 운전을 하던 중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4일 소속사는 임영민의 혐의 일체를 인정하고 팀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던 에이비식스는 4인 체제로 재정비 후 컴백 일정을 다소 연기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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