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기 남양주시와 하남시, 서울 강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남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변창흠 LH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9호선 연장사업의 최적노선 선정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 △9호선 연장사업 조기개통 등 4개 목표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주시는 2018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선 교통 후 입주 정책 상 철도대책이 부족하다며 9호선 왕숙신도시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됐으나 선행구간 상위계획 들어가지 못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등의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조광한 시장은 “지하철 연결 망 확대를 위한 오늘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남양주 6호선 연장과 왕숙신도시와 한강 이남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 사업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