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림청 등과 업무협약… 99억원 투입 2022년 완공
임업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사업화 하는 등 실용화 사업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대전 유성구 계산동 수통골 인근에 들어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시청에서 박종호 산림청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건립부지 확보와 인ㆍ허가 행정지원, 진입로 등 기반시설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추진 지원, 센터건립을 위한 인적교류, 단계별 확장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담고 있다.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2022년까지 99억원을 들여 계산동 국유림 5.33㏊에 지상 3층 규모 업무시설과 임업기계 시험ㆍ검사장, 기계장비 주행로 등을 갖추게 된다. 임업진흥원은 실용화센터가 건립될 경우 산림 일자리 창출 등 임업진흥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도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100여명의 상주직원이 전입되고 연중 교육인원 2만여명과 각종 인증 및 인허가를 위한 업무상 방문객도 3,000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가 임업기술의 전문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산림청과 국립숲체원, 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산림복지 중심도시로의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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