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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BS 불법촬영 용의자 집 압수수색, 자료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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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BS 불법촬영 용의자 집 압수수색, 자료 분석 중”

입력
2020.06.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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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KBS 연구동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기기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용의자로 지목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불법 촬영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A씨 집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A씨의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선 “수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A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한 만큼 구속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압수수색 자료에서 추가 범행 자료가 드러날 경우엔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선 주범 조주빈과 공범들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 경찰은 “현재 조주빈과 공범 수사와 관련해 20명을 입건해 18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2명도 거의 수사가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는 박사방 회원 수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박사방 유료회원은 60여명이다. 이 중 수사가 마무리 된 13명 중 12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사방 회원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입건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조주빈의 핸드폰에서 여러 명의 신분증 등 조씨의 범죄를 뒷받침할 증거 자료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사방에 가입하려고 본인 신분증을 조씨에게 인증용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조씨가 사용하던 가상화폐 전자지갑을 추가로 발견해 총 50여개의 전자지갑을 분석 중이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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