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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채로운 존재감을 품은 4 시리즈 쿠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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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채로운 존재감을 품은 4 시리즈 쿠페 공개

입력
2020.06.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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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로운 키드니 그릴을 품은 신형 4 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BMW가 새로운 키드니 그릴을 품은 신형 4 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BMW가 더욱 거대해진 키드니 그릴과 쿠페 실루엣을 강조한 2세대 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BMW 2세대 4 시리즈의 디자인은 ‘본질적인 드라이빙 즐거움에 대한 재정의(Redefining the essence of driving pleasure)’ 기조 아래 기존 3 시리즈와의 확실한 '구분'이 담겼다.

특히 BMW는 앞서 등장한 G20 3 시리즈와 기술적인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4 시리즈 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서는 더욱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BMW 쿠페 라인업'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실제 2세대 4 시리즈 쿠페의 디자인은 말 그대로 G20 3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결을 제시한다.

먼저 체격의 경우에는 4,768mm의 전장을 앞세웠으며 전폭은 G20 3 시리즈 대비 23mm 넓은 1,879mm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전고는 1,383mm으로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예고해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인다.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전면 패널, 도어 등에 알루미늄을 적용한 것은 물론이고 과거 여러 스파이샷 등에서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세로로 긴 키드니 그릴'을 구조와 3D 연출이 담겨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함께 프론트 엔드의 실루엣이 새롭게 다듬어졌으며 LED 유닛과 선택에 따라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이 가능한 헤드라이트 역시 새로운 실루엣을 통해 BMW 쿠페 디자인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측면 역시 4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실루엣, 그리고 역동성을 더하는 디테일들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유려한 실루엣으로 쿠페의 감성을 살리는 루프 라인과, 'L' 형태의 로커 패널 디테일 등이 이목을 끌며 '8 시리즈 쿠페' 등과의 통일성을 자아낸다.

실내 공간의 구성은 G20 및 최신의 BMW 차량들이 선보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깔끔하게 다듬어지면서도 운전자를 향해 비틀어 놓은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물론이고 옵션에따라 최대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10.25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한층 높아진 공간 효율성을 기반으로 쾌적한 탑승 공간을 마련하며, 2열 시트는 40:20:40 분할 폴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황에 따라 더욱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쿠페의 단점'을 개선했다.

신형 4 시리즈 쿠페는 184마력을 내는 420i를 기본으로 하고, 258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430i가 마련된다. 디젤 사양에서도 190마력과 286마력과 66.3kg.m의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는 420d와 430d 등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BMW는 M4 이전, 4 시리즈 쿠페 라인업 최상단을 장식할 'M-퍼포먼스' 모델 역시 함께 공개했다.

각각 M440i xDrive와 M440d xDrive로 명명된 4 시리즈의 M-퍼포먼스 모델은 대담하고 과격한 스타일을 강조한 바디킷을 통해 향후 데뷔할 BMW M4 쿠페의 시각적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특히 M440i xDrive는 BMW M340i 계열에서 이미 장착되었던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통해 374마력과 51.0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하며, M440d xDrive는 340마력과ㅓ 71.,4kg.m의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며 '드라이빙의 매력'을 한껏 강조한다.

BMW는 신형 4 시리즈와 M-퍼포먼스의 데뷔를 오는 10월로 예고했다. 이와 함께 4 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의 디자인은 '4 시리즈의 외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며 4 시리즈 쿠페 특별함에더욱 힘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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