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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9.5%가 긴급재난지원금 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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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9.5%가 긴급재난지원금 타갔다

입력
2020.06.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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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매장에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17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매장에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99.5%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일까지 전체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99.5%인 2,160만 가구에 13조5,908억원을 지급ㆍ완료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직 받지 않은 가구는 약 11만 가구(약 6,540억원)다. 이중에는 기부를 했거나 이의신청, 거주 불명 등 이유로 아직 신청ㆍ수령하지 못한 금액이 포함돼 있다.

지급 방식으로는 신용ㆍ체크카드 충전이 1,463만가구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9조6,095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ㆍ1조3,012억원), 선불카드 255만가구(11.8%ㆍ1조6,56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56만가구(7.2%ㆍ1조241억원) 순이다.

신용ㆍ체크카드 신청은 지난 5일로 끝났지만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등에서 계속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이다. 종이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만 기한이 5년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한 내 써야 한다. 그 안에 쓰지 않고 남은 금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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