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공예장터 ‘아이디어스’(사진)를 운영하는 신생(스타트업) 기업 백패커는 8일 3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글로벌브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총 510억원의 누적 투자를 기록했다.
백패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인재 채용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국내 수공예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공예품을 만드는 작가들의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이 업체는 2014년 ‘아이디어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월 평균 이용자 400만명, 월 평균 거래액 14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이 업체는 수공예 강의 ‘금손클래스’, 오프라인 매장 ‘아이디어스 스토어’, 식당 ‘아이디어스 테이블’, 공유공방 ‘크래프트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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